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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유학_디자인포폴_Trace Chair_스트라스부르크아르데코]

padi 2026. 1. 9. 00:30

 

Trace Chair – Accumulated Ground

 

Concept

 

이 의자는 ‘앉음’이라는 행위를 기록하지 않는다.

대신, 이미 축적된 흔적 위에 놓인다.

 

좌판과 구조는 최소한의 기능적 형태로 존재하며,

의자의 의미는 바닥에 고정된 흔적 레이어에서 발생한다.

레진에 고정된 입자들은 시간, 반복, 사용의 결과를 상징하며

의자는 그 위에 잠시 머무는 객체로 남는다.

 

기능은 현재에 속하지만, 의미는 과거에 기반한다.

 

Story

 

이 작업은 가구를 하나의 ‘독립된 오브젝트’가 아니라

시간 위에 놓인 구조물로 바라보는 시도에서 출발했다.

 

의자는 언제나 사용자를 중심으로 설명된다.

그러나 이 의자는 사용자를 드러내지 않는다.

대신, 이미 누적된 흔적 위에 사용자가 앉게 함으로써

행위 이전의 시간을 인식하게 만든다.

 

바닥 플레이트는 의자가 남긴 흔적이 아니라,

의자가 도착하기 전부터 존재했던 지층이다.

의자는 그 위에 잠시 놓였다가 사라질 수 있는 존재이며,

흔적만이 장소에 남는다.

 

이 의자는 앉기 위한 도구이자,

시간을 전제 조건으로 삼는 구조적 제스처이다.

 

 

The chair does not create traces.

It rests on what has already been accumul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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