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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유학_Branch Ring Pavilion_자라나는 구조, 머무는 원]

padi 2026. 2. 2. 02:46

 

Branch Ring Pavilion

자라나는 구조, 머무는 원

 

Concept

 

이 건축은 가구에서 건축으로 스케일이 확장된 구조적 사고에서 출발한다.

참고 이미지의 가구는 얇은 원형 상판이 나뭇가지처럼 분기된 다리 위에 얹혀 있으며, 인공적으로 가공되지 않은 자연의 힘이 구조를 지탱한다.

 

본 프로젝트는 이 원리를 건축적으로 해석하여,

 

원형의 수평적 플랫폼

 

자연을 닮은 비정형 기둥(Branch Columns)

 

비워진 중심(중정)

이라는 세 가지 요소로 구성된다.

 

건축은 땅에 “서 있는” 것이 아니라,

자연 위에 살짝 얹혀 있는 상태로 존재하며

자연과 인공의 경계에서 균형을 유지한다.

 

Story

 

숲 속을 걷다 보면, 어느 순간 땅에서 살짝 떠 있는 원형의 구조물을 마주하게 된다.

건물은 명확한 정면을 갖지 않고, 나무 사이로 스며들 듯 드러난다.

 

가늘고 불규칙한 기둥들은 마치 뿌리와 가지가 동시에 자라는 나무처럼 보이며, 그 위에 얹힌 원형 플랫폼은 사람들을 천천히 끌어올린다.

 

중앙에는 프로그램이 없는 비어 있는 중정이 존재한다.

이 공간은 기능보다 빛, 바람, 소리가 주인공이 되는 장소다.

사람들은 가장자리에서 머물고, 중심은 자연에게 내어준다.

 

이 건축은 무엇을 강하게 주장하지 않는다.

대신,

 

잠시 머무르고

 

생각을 멈추고

 

주변을 바라보게 만드는

‘느린 구조물’이다.

 

가구가 사람의 몸을 지지하듯,

이 건축은 사람의 시간과 감각을 지지한다.

 

https://open.kakao.com/o/sTVo3dMf

 

PADI_미술/디자인/건축유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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