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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유학_Rolling Postures_움직임을 전제로 한 앉음의 유형학_ENSAD Paris]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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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유학_Rolling Postures_움직임을 전제로 한 앉음의 유형학_ENSAD Paris]

padi 2026. 1. 17. 22:53

Rolling Postures
움직임을 전제로 한 앉음의 유형학

Concept

Rolling Postures는 ‘의자는 멈춰야 한다’는 전통적 전제를 해체하는 의자 시리즈다. 바퀴가 부착된 구조와 연속적인 곡선 합판 프레임은 사용자의 신체를 고정된 자세에 정착시키지 않고, 항상 이동 가능하고 불완전한 상태로 남겨 둔다. 이 작업에서 의자는 휴식을 제공하는 가구가 아니라, **자세가 끊임없이 전환되는 상태(state of posture)**를 드러내는 장치다.
앉음은 안정이 아닌 유예된 균형이며, 신체는 언제든 다시 움직일 준비가 된 존재로 설정된다.

Story

이 시리즈는 ‘앉는다’는 행위를 하나의 완결된 동작이 아닌 과정 중의 순간으로 바라보는 시도에서 출발한다. Neutral, Leaning, Transitional, Suspended라는 네 가지 상태는 사용자의 신체가 의자와 맺는 관계의 서로 다른 국면을 시각화한다.
바퀴는 기능적 이동 수단이 아니라, 이 의자가 결코 완전히 정착되지 않는 오브제임을 상징한다. 의자는 공간에 놓이는 것이 아니라, 공간을 가로지르며 자세의 흔적을 남긴다.
Rolling Postures는 가구를 통해 신체, 움직임, 공간 사이의 관계를 재구성하며, 정지된 형태가 아닌 태도로서의 가구를 제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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